|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충격이다. 올해 여름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이적료가 절반 아래로 뚝 떨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가치를 1억파운드(약 1710억원)로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적료는 8000만파운드(약 1370억원) 선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플레텐베르크는 또 '많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토니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첼시와 아스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웨스트햄도 문의를 했는데 현재 뜨겁게 달아오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이적료 7200만파운드(약 1230억원)에 라스무스 호일룬을 영입했다. 그는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경기에 출전, 7골을 터트렸다. 호일룬으로 버티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이며, 그 대안이 토니다.
토트넘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대체할 스트라이커를 영입하지 않았다. 그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은 여전히 유효하다.
토니는 지난해 5월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규정을 위반한 232건의 도박을 한 혐의로 8개월 출전 정지를 받았다. 1월 징계가 풀렸지만 '폼'은 여전하다.
토니는 1월 21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복귀했다. 곧바로 골 폭죽을 가동한 그는 4골-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3월 A매치 2연전에 잉글랜드대표로 재발탁됐고, 골맛도 봤다.
토니는 2020년 2부의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후 잠재력이 폭발했다. 2020~2021시즌 챔피언십에서 31골을 작렬시키며 브렌트포드의 1부 승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2021~2022시즌 EPL에서 12골, 지난 시즌에는 20골을 터트렸다.
'반값' 이적료에 팬들도 비상한 관심이다. 팬들은 '정말 싼데, 뭐야', '(마커스) 래시포드와 맞 바꿔', '첼시는 그 가격이면 선택해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