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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손-케 듀오'가 재결성될 것인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0일(한국시각) '올 시즌 종료 후 뮌헨 스타선수 5명이 팀을 떠난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케인의 토트넘 복귀설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프랑스 유력 매체인 레퀴프의 최근 보도로 인해 토트넘이 올 여름 클럽 레전드인 케인과 재계약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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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로 인해 시즌 종료 후 뮌헨 내부적으로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일단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질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한 5명의 핵심 선수들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레퀴프는 '올 여름 최대 5명의 선수들이 뮌헨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는데, 케인은 알렉산다르 파블로 비치,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등과 함께 이 명단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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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케인이 뮌헨에서 밀려날 경우 가장 먼저 영입을 추진할 구단은 바로 토트넘이다. 케인이 떠난 뒤 손흥민이 원톱 자리를 맡으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아무래도 케인이 합류한다면, 약점이 크게 보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지난해 9월 팬 포럼에서 언급한 '바이백 조항'도 케인의 토트넘 복귀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팀 토크는 "레비 회장은 팬 포럼에서 바이백 조항의 존재에 관해 '당연히 있다'고 발언했고, 이후 바이백 금액이 5000만파운드(약 857억원) 수준이라는 루머가 돌았다"면서 토트넘과 케인의 재결합에 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손-케 듀오'가 다시 결성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