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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토트넘 팬들의 마음에 쏙 드는 우승 야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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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러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것이 내가 이 클럽에 온 이유다. 지난주 누군가 내게 '앤지, 그냥 네 일을 해'라고 말한 것처럼, 내가 할 일은 여기서 성공을 가져오는 것이다. 12개월 후 우승 경쟁에 참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내가 왜 여기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누가 네 일을 하라'고 했느냐는 질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 그냥 자신감이다. 내가 흔들릴 때마다 나를 똑바로 세워주는 내 아내 포함 몇 명의 동료가 있다. 그들이 아주 자주 그렇게 이야기해준다"고 답했다.
"현재 9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어려운 경기도 있지만 9경기가 남았으니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특정 목표를 세우기보다 그런 접근법을 택하고 싶다"고 말했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자. 그거면 잘했어'라고 말한다면 내 인생이 더 편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모두가 내가 잘했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관점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팀들을 보면 그것이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자극제는 아니었다"고 봤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저는 올 시즌 순위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다. 올 시즌 성적은 더 나은 팀이 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