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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사비 시몬스의 주가가 하늘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이에 시몬스는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해 성장을 모색했다. PSG는 시몬스를 보내주는 대신 바이백 조항을 삽입해 시몬스가 대성하면 다시 복귀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시몬스는 아인트호벤에서 첫 시즌부터 대박이 나면서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원래 피지컬이 약점이었던 선수였지만 이적 후 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빅리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재능이라는 걸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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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20살이 된 선수가 라이프치히 정도나 되는 구단을 이끌어가자 몸값 상승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아인트호벤에서 시즌을 마무리했을 때 4,000만 유로(약 583억 원)였던 선수가 지금은 7,000만 유로(약 1,021억 원)로 평가받는다. 시몬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몸값이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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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는 시몬스 임대 연장을 원하고 있지만 음바페를 떠나보내야 하는 PSG가 허락해 줄 것 같지 않다. 시몬스는 2선 전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선수다. 이강인과 플레이스타일이 완전 다르지만 포지션이 다소 겹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시몬스한테 어떤 역할을 부여할 것인지에 따라서 이강인의 경쟁자가 될 수도 있다. 이강인의 몸값은 현재 2,200만 유로(약 320억 원)로 시몬스와는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몸값으로 선발 라인업을 정하는 건 아니지만 시몬스가 PSG로 돌아오면 이강인한테는 다시 한번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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