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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32)가 지난해 승부조작 혐의로 중국 교소도에 구금됐다가 10달만에 풀려나 한국으로 무사 귀환한 가운데, 앞으로 중국 축구계로 돌아갈 일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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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은 25일 태국전 기자회견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동료들이 기도하고 응원해왔다"라며 "좋아하는 축구를 다시 하길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후 닷컴'은 "손준호의 문제는 해결됐나? 승부조작 혐의인가, 아니면 이적료 때문에 체포된 걸까? 아직까지 명확한 답은 없다"며 손준호의 유무죄 여부를 현재로선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구금된 외국인 선수'인 손준호의 석방이 중국 정부발 중국 축구 반부패 캠페인이 끝날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동방체육뉴스'의 리우원차오 기자는 "손준호가 어떤 경기에 연루됐는지 공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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