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루니급 재능 탄생, 잉글랜드 전역 난리법석...맨유 05년생 유망주, 23경기 만에 국대 발탁 ’역대급 화제‘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4-03-21 19:10


루니급 재능 탄생, 잉글랜드 전역 난리법석...맨유 05년생 유망주, 2…
사진=잉글랜드 국대 SNS

루니급 재능 탄생, 잉글랜드 전역 난리법석...맨유 05년생 유망주, 2…
사진=잉글랜드 국대 SNS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코비 마이누가 잉글랜드 축구 팬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기존 명단 발표가 마무리된 후에 이번 3월 A매치에 마이누를 추가 발탁하겠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는 3월에 브라질, 벨기에와 친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25명을 선발했다가 마이누까지 불렀다. 마이누는 원래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인생 첫 국가대표팀 합류다.

마이누는 어릴 적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장해 단숨에 1군까지 데뷔한 역대급 재능이다. 2005년생으로 아직 성인이 되지도 않은 선수가 맨유의 미래를 넘어 현재까지 넘보고 있다. 마이누는 2022~2023시즌에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신뢰를 받아 1군 데뷔전을 치렀지만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다.
루니급 재능 탄생, 잉글랜드 전역 난리법석...맨유 05년생 유망주, 2…
AP연합뉴스
마이누는 1년 만에 엄청난 성장을 이뤄냈고, 2023~2024시즌 프리시즌부터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더 자주 받게 됐다. 하지만 프리시즌 도중에 발목 부상을 당해 2달 넘도록 재활을 진행했다. 카세미루의 부진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기동력 저하 등 중원에 여러 문제가 발생하자 텐 하흐 감독은 과감하게 마이누를 선발로 내보내고 있다.

만 18살의 선수가 곧바로 맨유 중원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했다.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마이누의 최대 장점은 기술력이다. 상대의 압박이 거세도 순간적인 탈압박으로 공을 전방으로 배급해주는 능력이 탁월하다. 아직 프로 경험이 부족한데도 경기 운영에 있어서도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루니급 재능 탄생, 잉글랜드 전역 난리법석...맨유 05년생 유망주, 2…
로이터연합뉴스
특히 지난 1월에 보여준 울버햄튼전에서의 엄청난 득점은 마이누의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후에도 마이누는 꾸준히 맨유에서 선발로 출장하면서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마이누가 엄청난 선수로 성장할 재능이라는 건 모두가 확인했기에 국가대표팀 선발에 관심이 쏠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명단 발표 당시에는 마이누를 발탁하지 않았다. 명단 발표 후 마이누를 추가 소집했다. 1군에서 단 23경기밖에 뛰지 않은 마이누를 과감하게 발탁했다. 마이누가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 제임드 매디슨과 같은 선수들과 당장 경쟁할 수는 없겠지만 잉글랜드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라는 건 확실히 인정받은 것이다.


루니급 재능 탄생, 잉글랜드 전역 난리법석...맨유 05년생 유망주, 2…
로이터연합뉴스
마이누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는 꿈을 꾸었다. 늘 이런 일이 일어나기를 바랐고 꿈꿔왔는데, 드디어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제 나는 여기에 왔고, 분명히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정말 놀랍다. 잉글랜를 위해 뛰는 것도 나에게는 놀라운 기회다. 나는 단지 그 경험을 즐기고 있을 뿐이다"며 꿈이 이뤄졌다는 소감을 남겼다.
루니급 재능 탄생, 잉글랜드 전역 난리법석...맨유 05년생 유망주, 2…
AFP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