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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해 K리그에 깜짝 입성한 제시 린가드(FC서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노팅엄 포레스트의 실패한 영입생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보도에 의하면, 노팅엄은 2년 전 임대생 위주의 팀으로 예기치 않게 EPL로 승격한 뒤 서둘러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 확실한 플랜은 없었다. 다리가 부러진 선수가 계약을 했고, 한 시즌에 4명의 골키퍼를 데려오기도 했다. 두 명이 영입된 뒤 즉각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떠났다. 기사에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 중 한 명이 황의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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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은 3년 동안 3450만파운드를 초과 지출했다. 구단은 지난해 9월 브레넌 존슨을 이적료 4750만파운드에 토트넘으로 이적시켰지만, 2022~2023시즌 회계 마감일이 6월까지였다. 존슨의 이적이 팀 재정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PL 독립위원회는 조사 기간 노팅엄 구단이 성실히 협력한 점을 높이 사 기존 6점보다는 2점 삭감된 승점 4점 삭감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노팅엄은 순식간에 강등권인 18위로 추락했다. 잔류권인 17위 루턴 타운과는 승점 1점차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