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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포르투갈 무대를 점령 중인 스웨덴 출신 공격수가 자신을 지켜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스카우트 앞에서 제대로 무력시위를 선보였다.
아스널로서는 요케레스 영입을 원할 수밖에 없다. 가브리엘 제주스와 에디 은케티아로 최전방을 꾸린 아스널은 다른 우승 경쟁 팀들의 비해 최전방 득점력이 발목을 잡는 순간이 적지 않았다. 맨시티의 홀란과,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등을 고려하면 아스널의 전방 무게감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
다만 아스널은 요케레스만을 후보로 올려둔 것은 아니다. 요케레스 외에도 브렌트포드에서 활약 중인 이반 토니, 나폴리 우승의 주역인 빅터 오시멘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려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요케레스는 아스널 스카우트 앞에서 최근 득점력을 제대로 선보이며, 아스널이 자신을 영입해야만 하는 이유를 직접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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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림돌은 이적료다. 요케레스의 바이아웃은 1억 유로로 알려져 있으며, 스포르팅이 이 금액보다 낮은 수준에 이적료로 이적을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아스널은 이미 지난여름 데클런 라이스와 카이 하베르츠, 율리옌 팀버 등을 영입하며 많은 돈을 추가했기에 당장 큰돈을 투자하기 어려울 수 있다. 팀 내 전력 외 자원 판매가 시급하다. 에디 은케티아, 리스 넬슨 등이 판매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해당 선수 판매가 이뤄진 후 요케레스 영입에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약점이었던 최전방을 아스널이 요케레스로 보강한다면, 다음 시즌 아스널의 파괴력은 올 시즌보다 더 위협적일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