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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은 이번 경기에서 팀에 얼마나 중요한 자원인지를 증명해냈다.
이강인은 우측 메짤라 역할로서 우측에서 아슈라프 하키미와 랑달 콜로-무아니와 호흡했다. 탈압박과 패스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이강인은 경기장 곳곳에 자신의 발자국을 남겼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주전 경쟁에서 빨간불이 커졌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강인은 이번 경기에서 훌륭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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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시작 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4-3-3 포메이션에서 4-4-2 포메이션으로 전술을 수정했다. 이때 콜로-무아니와 킬리안 음바페가 투톱을 이뤘고, 이강인은 우측 메짤라가 아닌 우측 윙어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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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70분을 뛰면서 역할이 2번이나 달라졌다. 우측 메짤라에서 윙어로 갔다가 좌측으로 이동해서도 윙어 역할을 해줬다. 이강인처럼 1경기에서 위치와 역할이 바뀌었는데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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