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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캡틴'인 해리 케인(31)이 골대와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상태가 가볍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케인이 골대와 충돌해 발목을 다쳤다. 아직 정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케인은 일단 A매치 기간이 시작되기 때문에 뮌헨 구단이 아닌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해 의료진의 관리를 받게 된다. 독일 빌트 지는 '케인이 왼쪽 발목 관절낭 쪽을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영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도 '잉글랜드 캡틴 케인이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다가 대표팀 합류를 불과 며칠 앞두고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골 득점기록(41골, 2020~2021시즌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경신의 희망이 중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잉글랜드 대표팀 입장에서도 케인의 부상은 큰 악재다. 잉글랜드는 24일에 브라질, 27일에 벨기에와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는 유로2024를 앞두고 치르는 최종 시험무대다. 케인이 빠지면 완전한 전력을 가동할 수 없게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