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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악의 다이버 순위에서 친숙한 두 이름이 나왔다. 손흥민(토트넘)의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 1년만에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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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먼은 5위로 선정된 클린스만에 대해선 "토트넘에 입단하고 나서 다이빙으로 골 셀러브레이션을 하는 사람을 리스트에 빼놓을 순 없다"고 했다. "우리는 위르겐을 사랑한다. 그는 사랑스럽다. 지금도 매주 월요일 캘리포니아에서 친구들과 5인조 경기를 한다. 지금도 그곳에서 다이빙을 하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탈락 후 근무 태도 등의 이유로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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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로 선정된 히바우두에 대해선 "2002년 한일월드컵은 내가 처음으로 취재한 월드컵이다. 나는 브라질과 튀르키예전을 현장에서 봤다. 분명 무릎 주변에 공을 맞은 것 같았는데, 얼굴을 감싸쥐며 쓰러졌다"고 했다.
영광의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영. 레이디먼은 "지금은 다이빙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애스턴 빌라와 맨유 시절엔 매주 다이빙을 했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도입되기 전의 일이다. 영은 메달을 목에 걸길 바라지 않겠지만, 나의 순위에선 1위"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