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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엔도는 월드클래스!"
엔도는 서른 전후로 빛을 본 케이스다. 그는 2010년 일본 쇼난 벨마레에서 프로데뷔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우라와 레즈에서 활약했다. 8년간 일본 무대에서 활약한 엔도는 2018년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한 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독일 슈투트가르 주력 자원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여름 엔도는 1620만파운드(약 276억원)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당시 '백업용 자원'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그럴 때마다 클롭 감독은 엔도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감쌌다. 엔도는 올시즌 컵포함 31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고 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누가 엔도가 EPL에서 뛰어난 선수가 될거라고 기대했을까. 많은 이들이 엔도가 월드클래스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을거라는 것을 알지 못했지만,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극찬을 보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