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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차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꼽히는 젊은 스타 선수를 지목했다.
음바페의 빈자리를 채울 후보로 쟁쟁한 공격수들이 거론됐다. 빅터 오시멘, 하파엘 레앙, 모하메드 살라, 마커스 래시포드 등이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PSG가 기존에 이름을 올린 선수 대신 잉글랜드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새로운 스타 선수를 노릴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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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PSG는 매우 높은 수준의 윙어를 필수로 여기고 있기에 사카의 이름을 수뇌부에 제출했을 수 있다. 아스널이 연장 계약을 맺었음에도 그는 엄청난 제안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소식에 따르면 1억 4000만 유로(약 2000억원)가 넘는 이적료가 언급됐는데, 미켈 아르테타는 이런 소식을 듣고 싶지 않을 것이다. 다만 PSG가 높은 제안을 한다면 아스널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PSG 미드필더 이강인과 같은 2001년생인 사카는 지난 2018년 아스널에서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한 이후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부터 확실한 아스널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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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은 공식전 35경기에서 16골 13도움으로 무려 29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함께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리그 최고 공격수 손흥민이 공격포인트 19개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활약이 엄청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아직 음바페만큼은 아니지만 성장세에 따라 충분히 빈자리를 채워줄 수도 있는 선수다.
다만 아스널도 사카를 쉽게 보낼 이유는 없다. 이미 지난 시즌 이후 사카와 재계약을 맺었으며 사카도 그간 줄곧 아스널에 강한 애정을 보였다. 아스널이 최근 꾸준히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선전하고 있기에 PSG가 강조할 수 있는 매력도 떨어진다.
음바페의 빈자리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PSG가 사카를 비롯해 영입 리스트에 올려둔 어떤 선수를 데려올지도 여름 이적시장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