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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 새시대 열고 싶은 랫클리프 구단주, 후임으로 '볼로냐 돌풍' 감독 원한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4-03-07 16:27


맨유에 새시대 열고 싶은 랫클리프 구단주, 후임으로 '볼로냐 돌풍' 감독…
맨유가 새로운 감독 후보 리스트에 새로운 이름을 더했다. 티아고 모타 볼로냐 감독이다.
7일(한국시각) 팀토크는 '제임스 랫클리프 신임 맨유 구단주가 모타 감독의 지도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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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가 새로운 감독 후보 리스트에 새로운 이름을 더했다. 티아고 모타 볼로냐 감독이다.

7일(한국시각) 팀토크는 '제임스 랫클리프 신임 맨유 구단주가 모타 감독의 지도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에도 흔들리는 모습이다. 지난 시즌 맨유를 리그컵 우승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로 이끌며 찬사를 받았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 아쉬운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는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며, 일찌감치 우승 가능성을 접었다.

새로운 시대를 열고 싶어하는 랫클리프 구단주는 텐 하흐 감독 경질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다른 운영진 역시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난 모습이다.

텐 하흐 감독에 대한 경질 가능성이 제기되며, 여러 후보들이 맨유의 새로운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물러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비롯해, 브라이턴 돌풍의 주역인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스포르팅에서 성공시대를 써내려가고 있는 후벵 아모림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다.

여기에 새롭게 가세한 것이 모타 감독이다.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현역 시절 인터밀란에서 트레블 등을 경험한 명 미드필더 출신의 모타 감독은 지도자 변신 후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제노아에서 몇개월 되지 않아 경질되며 불안한 출발을 한 모타 감독은 스페치아에서 가능성을 보였고, 2022년 시나샤 미하일로비치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볼로냐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올 시즌 볼로냐를 리그 4위로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모타 감독은 맨유 뿐만 아니라 파리생제르맹,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AC밀란 등 유럽 최고의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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