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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알론소 감독, 뮌헨으로 오세요.'
알론소는 이견의 여지가 없는 현재 분데스리가 최고 감독이다. 레버쿠젠을 이끌며 이번 시즌 24경기 무패(20승4무) 행진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이변이 없는 한 뮌헨의 12시즌 연속 우승을 저지하고 새로운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뮌헨의 접근에 관해 알론소 감독 역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뮌헨은 알론소 감독이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적해와 화려한 선수생활을 보낸 적이 있다. 이로 인해 알론소 감독도 리버풀보다 뮌헨 부임에 관해 조금 더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계약 조건이다.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과 맺은 계약 조항 때문에 만약 뮌헨이 데려가려면 1300만파운드(약 220억원)에서 최대 2100만 파운드(약 355억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과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