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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티모 베르너의 토트넘 데뷔골 후 완전 이적에 대한 이야기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1500만파운드(약 250억원)를 지불하면 베르너를 품에 안을 수 있다. 하지만 세월의 아픔은 느껴진다.
독일 출신인 베르너는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라이프치히를 거쳐 2020년 7월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이적료는 4500만파운드(약 760억원)였다.
베르너는 2022년 8월 친정팀인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이적료는 2530만파운드(약 430억원)로 떨어졌다. 라이프치히에선 첫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7경기에 출전해 9골, 이번 시즌에는 8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베르너가 EPL에서 골맛을 본 것은 2022년 4월 20일 이후 2년 만이다. 토트넘에선 6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했다.
베르너는 전반 18분 손흥민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그는 선제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전반에 골을 넣어줬으면 좀 더 쉬운 경기였지만"이라고 웃으며 아쉬워할 정도였다.
베르너는 현재는 완전 이적을 논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중요한 경기가 너무 많아 완전 이적에 대해 생각할 때가 아니다"며 "다음 주에 애스턴빌라와 매우 큰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만약 우리가 승리한다면 목표인 다음 시즌 챔피언시리그 진출에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