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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트레블을 달성한 주제 무리뉴 마저 넘었다.
현역 시절 이탈리아 국가대표기는 했지만, 형 필리포 인자기에 밀렸던 인자기는 감독으로 변신 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2016년 라치오에서 데뷔한 인자기 감독은 기대 이상의 지도력을 과시하며 성공시대를 열었다. 전력이 떨어지는 라치오를 이끌고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고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도 달성했다.
2021년 여름 인터밀란 지휘봉을 잡은 인자기 감독은 당시 쑤닝 그룹의 재정 상태가 악화된 가운데서도, 빠르게 팀을 정비하며 지도력을 과시했다. 두 시즌 연속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고, 지난 시즌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랐다. 아쉽게 맨시티에 패하기는 했지만, 내용면에서는 상대를 압도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