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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클롭 사퇴의 최대 수혜자는 정말 토트넘일까? 흐름을 잘 탄다면 손흥민(토트넘)도 드디어 우승팀 캡틴이 될까?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지고 토트넘이 뜬다고 향후 프리미어리그 판도를 내다봤다. 토트넘이 이번 기회를 바판 삼아 재도약에 성공한다면 2008년 이후 지속된 무관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다.
퍼거슨은 맨유 감독으로 1986년부터 2013년까지 활약했다. 맨유의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2013년이다. 벵거는 1996년부터 2018년까지 아스널 감독을 역임했다. 아스널은 벵거가 그만둔 뒤 FA컵 1회 우승이 전부다.
리버풀이 미끄러진다면 빈자리를 노릴 적임자가 바로 토트넘이다.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까지 TOP4는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아스톤빌라다. 5위가 토트넘이다. 맨유와 첼시는 아직도 과도기다. 토트넘은 지난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 리빌딩에 성공했다. 최상위권에서 리버풀이 탈락했을 때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힘은 토트넘이 가장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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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리버풀의 쇠퇴는 토트넘과 손흥민이 우승의 한을 풀 찬스와 직결된다.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은 이번 기회로 다시 TOP4에 진입할 수 있다. 토트넘은 꾸준히 성장했다. 다른 모든 구단이 브레이크를 밟을 때 가속페달을 밟을 여지를 확보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대비해 전략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했다'라며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