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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김가을 기자]신태용 '매직'은 16강에서 멈췄다. 호주가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첫 출전한 타지키스탄도 돌풍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했다.
뚜껑을 열었다. 호주가 첫 골을 넣었다. 전반 12분 호주의 어빈이 문전으로 띄운 크로스가 인도네시아 수비수 배것의 발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굴러갔다. '행운의 득점' 후 어빈의 골로 표시됐다가 배것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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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44분 교체투입된 크레이그 굿윈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인도네시아 골키퍼가 첫번째 헤더 슛을 쳐냈지만, 고딘의 리바운드 골까진 막지 못했다. 추가시간 1분 수타가 프리킥 상황에서 높은 타점을 이용한 헤더로 쐐기골을 갈랐다. 경기는 그대로 호주의 4대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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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경기였다. 타지키스탄이 전반 30분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볼을 챙겨 하노노프가 깜짝 헤더로 1-0 리드를 잡았다. UAE는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칼리파 알함마디의 헤더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후반 30분 내내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승부차기 끝 타지키스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도하(카타르)=이건, 김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