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악마의 재능' 메이슨 그린우드(22·헤타페)가 스페인의 명문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지난해 2월 강간 미수 혐의에서 벗어났다. 핵심 증인들이 증언을 철회하면서 형사 고발이 취하됐다. 법적으로는 자유로워졌지만 더 이상 맨유에서 뛸 순 없다.
그는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인 9월 2일 스페인 라리가의 헤타페로 임대됐다. 20개월의 긴 공백에도 재능은 감춰지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5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이어 "시간이 말해주겠지만, 현재 메이슨은 라 리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 더 집중하고 있다. 그는 헤타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이것이 바로 바르셀로나가 그를 원하는 이유"라며 "바르셀로나는 그린우드를 미래를 위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6차례나 스카우트를 파견했는데 보고는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맨유 유스 출신인 그린우드는 성폭행 혐의에 연루되기 전까지는 잉글랜드 최고 기대주였다. 그는 2018~2019시즌 프로에 데뷔했고, 2022년 1월까지 129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대표팀에도 발탁돼 A매치 1경기에 출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