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때 프리미어리그를 누빈 찰턴 애슬레틱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이번엔 경기에서 패한 사령탑을 30분만에 경질했다.
예견된 경질이다. 지난 9월, 찰턴과 2년 계약을 체결한 애플턴 감독은 11월 28일 첼턴햄전 승리 이후 컵포함 12경기 연속 무승을 질주 중이었다.
찰턴은 계속된 부진으로 리그 16위로 추락했다. 강등권과 승점 4점차로 좁혀진 가운데, 강등을 피하기 위해 시즌 중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해버지' 박지성이 맨유에서 활약한 시절만 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를 누볐던 찰턴은 2007년 9년만에 2부로 강등된 뒤 17년째 최상위리그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설기현과 박지성은 2006년과 2007년 각각 레딩과 맨유 소속으로 찰턴을 상대로 헤더 골을 넣은 기분좋은 기억이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