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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에서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과 갈등을 빚어 도르트문트로 복귀한 제이든 산초(23)가 눈앞에서 복귀골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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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7년부터 맨유로 이적하기 전인 2021년까지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한 산초는 앞선 지난 14일 담슈타트와 복귀전에서 후반 '영혼의 단짝' 마르코 로이스에게 어시스트를 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2경기 연속 공격진영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이며 부활 조짐을 알렸다.
팀도 산초 효과에 웃었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후반 추가시간 2분 유수파 무코코의 쐐기골을 묶어 4대0 완승을 따냈다. 담슈타트전 3대0 승리한 데 이어 후반기 들어 2연승을 질주하며 전반기 막바지 부진을 떨쳐냈다. 승점 33점으로 5위에 머문 도르트문트는 한 경기 덜 치른 4위 라이프치히와 동률을 이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