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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투마마스타디움(카타르 도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전반은 처참한 경기력이었다. 너무 개인 능력에 의존했다. 산만한 개인은 하나로 뭉쳐진 조직을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요르단에게 완전히 잡혔다. 요르단은 절실했다. 한 발 더 뛰었다. 압박을 통해 한국의 허리를 공략했다. 한국이 볼을 잡으면 요르단 선수들이 달려들었다. 압박의 함정에 빠졌다. 볼을 받아주러 오는 선수가 없었다. 한국 선수들이 압박을 빠져나가는 것은 드리블 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 자체가 한국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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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1-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동점골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다. 결국 막판에 가서야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동점을 만들었다.
소중한 승점 1점이었다. 이 대회가 마냥 쉬운 대회가 아님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