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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올 시즌 최고 영입인 토트넘의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이 돌아왔다.
로메로는 지난달 24일 에버터전에서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따르면 예정보다 2주 앞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부담감이 컸다.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에서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 햄스트링 부상을 경우 무리할 경우 재발할 수 있다.
토트넘은 전반 19분 히샬리송, 후반 1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2로 비겼다. 적지에서 승점 1점을 거뒀지만 아쉬움은 남았다. 아시안컵에 차출된 손흥민이 있었다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경기였다.
가슴 철렁한 순간도 있었다. 판 더 펜이 후반 만판 종아리를 잡고 또 쓰러졌다. 후반 44분 에메르송 로얄과 교체된 그는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또 다른 부상은 최악의 시나리오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판 더 펜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마지막에 약간의 경련이 있었다. 그냥 종아리에 쥐가 났다. 두 달 반 동안 경기를 안 했는데 경기 강도가 정말 높았다. 그래서 경련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부상 여부를 묻는 질문에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판 더 펜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다. 그는 피곤해 경련이 있었을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의 새 영입인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도 이날 첫 선을 보였다. 토트넘은 12일 드라구신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료는 2500만파운드(약 420억원)로 전해졌다. 드라구신은 후반 40분 올리버 스캡 대신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