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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테크커뮤니티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울버햄턴)이 멀티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아웃됐다. 울버햄턴은 승리했다.
울버햄턴은 선수비 후역습을 노렸다. 전반 11분 3선에서 수비 뒷공간을 향한 로빙 패스가 들어갔다. 쿠냐가 볼을 잡은 후 슈팅을 하려했다. 수비수와의 몸싸움에 밀려 넘어졌다. 전반 12분 조앙 고메스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수비 뒷공간을 무너뜨린 후 중앙으로 컷백 패스를 올렸다. 수비수 맞고 골문을 넘겼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울버햄턴이 골을 넣었다. 코너킥이 올라간 후 중거리 슈팅까지 나왔다. 수비수 맞고 옆으로 흘렀다. 사라비아가 다시 크로스했다. 이를 레미나가 달려와 헤더로 마무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3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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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은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펼쳤다. 전반 21분과 26분 황희찬이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울버햄턴은 또 한 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황희찬이었다. 전반 28분 브렌트포드 플레켄 골키퍼가 킥을 올렸다. 이를 토티 고메스가 헤더, 전방으로 내줬다. 황희찬이 골문 안에서 볼을 잡았다. 개인기로 수비수까지 제쳤다. 그리고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리그 10호골이었다.
3-1로 앞선 상황에서 울버햄턴은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나갔다. 브렌트포드는 제대로 돌파구를 열지 못했다. 그러던 와중 변수가 생겼다. 전반 추가시간 황희찬이 갑자기 쓰러졌다. 몸싸움 과정에서 허리 쪽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턴은 황희찬을 불러들이고 벨레가르드를 투입했다. 전반은 3-1 울버햄턴의 리드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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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후반 20분 울버햄턴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사라비아와 세메두를 빼고 도허티와 도일을 넣었다. 3일 후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그러자 브렌트포드도 후반 32분 옌센이 들어왔다.
홈팀 브렌트포드가 주도권을 쥐고 나왔다. 울버햄턴은 후역습을 펼쳤다. 후반 30분 쿠냐가 볼을 낚아챘다. 개인기로 수비진을 흔든 후 그대로 슈팅했다.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울버햄턴은 잠그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34분이었다. 콜린스가 패스 미스를 했다. 이를 쿠냐가 잡았다. 그리고 치고들어간 후 패스, 벨레가르드가 골을 넣었다. 경기를 결정짓는 골이었다
결국 그렇게 경기가 끝났다. 울버햄턴이 승점 3점을 챙기며 신바람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