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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공격수는 올 시즌 리버풀의 우승 조건으로 다르윈 누녜스의 활약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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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도 모하메드 살라,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버질 판 다이크 등 공격, 중원, 수비 가릴 것 없이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했지만, 우승을 위해서는 시즌 막판까지 경쟁을 이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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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카리노는 "리버풀이 진지하게 우승 열망을 갖고 있다면 누녜스가 우루과이 대표팀에서처럼 플레이해야 한다. 그는 월드컵 예선에서 놀라웠다. 그러나 리버풀에서는 그저 그런 모습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가장 큰 문제는 누녜스 자신에게 있다. 그는 능력과 속도를 갖춘 선수치고는 너무 자주 오프사이드를 당한다. 그는 몇 번이고 그렇게 잘라낼 필요가 없다. 또한 득점 이후 너무 무뚝뚝해 보이고, 기회가 오면 오히려 놀라는 듯 보인다. 스스로를 정리하지 못하면 리버풀 우승 경쟁이 흔들릴 수 있다"라며 누녜스의 활약 여부가 리버풀의 우승을 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녜스는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준수한 성적이지만, 지난 11월 2일 본머스전 이후에는 득점 없이 도움만 기록 중이다. 반면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는 최근 4경기 5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큰 기대를 받으며 합류한 누녜스가 올 시즌 리버풀 리그 우승의 마지막 조각이 될 수 있을지도 큰 관심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