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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의 원정길이 고되기만 하다.
뉴캐슬 원정 상황도 좋지 않다. 영국 언론 더선은 '맨유가 뉴캐슬과의 경기를 앞두고 비행기가 결항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동 전날 영국 맨체스터의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졌다. 당일 오전에도 눈이 내리고 도로가 얼었다. 이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 일부 경기가 혹한으로 연기됐다. 아수라장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상 기후에 당황한 것은 맨유만의 얘기가 아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폭설 탓에 경기가 연기됐다. 당초 2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바이에른 뮌헨과 우니온 베를린의 대결은 폭설 때문에 연기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눈은 밤이 돼야 그칠 것으로 보인다. 안전에 대한 우려와 교통난으로 취소가 불가피하다. 알리안츠 아레나 지붕에서 눈이 떨어지면 관중이 위험할 수 있다'고 했다. 두 팀의 대결은 추후 다시 편성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