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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김영권·안영규·제카·티아고 '최고의 별' 4파전→홍명보, 2년 연속 수상 도전…K리그 대상 시상식 후보 공개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3-11-28 16:15 | 최종수정 2023-11-28 16:29


[오피셜]김영권·안영규·제카·티아고 '최고의 별' 4파전→홍명보, 2년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3년 K리그 최고의 별은 누가될까.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8일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의 개인상 후보를 공개했다.

프로연맹은 27일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을 열었다. 올 시즌 K리그1, K리그2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의 4배수 후보를 선정했다. 위원회에서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해 후보 선정 작업을 마쳤다.

K리그1 MVP는 김영권(울산) 안영규(광주) 제카(포항) 티아고(대전)가 후보에 올랐다. 지난 시즌 K리그와 처음 만난 국가대표 센터백 김영권은 두 시즌 연속 울산에 우승컵을 선물했다. 그는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포항에 둥지를 튼 제카는 37경기에 출전해 12골-7도움을 올렸다. 포항 스틸러스의 FA컵 우승과 K리그1 2위를 이끈 주연이다. 31경기에 출전해 2골-2도움을 기록한 안영규는 광주 돌풍의 주역이었고, 티아고는 16골-6도움으로,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감독상 후보에는 김기동(포항) 이정효(광주) 조성환(인천) 홍명보(울산)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7년 만의 K리그1 우승으로 감독상을 거머쥔 홍 감독은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김기동 이정효 조성환 감독은 홍 감독의 아성에 도전장을 냈다.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김주찬(수원) 이호재(포항) 정호연(광주) 황재원(대구)이다. 19세의 겁없는 막내 김주찬은 고비마다 골을 터트리며 수원의 '소년가장'이라는 훈장을 달았다. 그는 24경기에서 5골을 터트렸다. 36경기에서 8골-1도움을 기록한 이호재는 '특급 조커'로 명성을 날렸다. 정호연은 엄지성과의 내부 경쟁에서 생존했다. 그는 33경기에서 2골-4도움을 기록했다. 정호연과 함께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황재원은 32경기에서 1골-3도움을 올렸다. 그는 K리그에서 정상급 오른쪽 풀백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피셜]김영권·안영규·제카·티아고 '최고의 별' 4파전→홍명보, 2년 …
K리그2 MVP를 놓고는 발디비아(전남) 원두재(김천) 이한도(부산) 조르지(충북청주)가 경쟁한다. 감독상 후보는 고정운(김포) 박진섭(부산) 이영민(부천) 정정용(김천) 감독이다. 김민준(김천) 안재준(부천) 조성권(김포), 조위제(부산)는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선정됐다.

최우수감독상, MVP, 영플레이어상은 각 1명씩, 베스트11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예를 누린다. 베스트11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 우, 중앙을 구분하여 수상자를 가린다.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최종 수상자는 12월 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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