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3년 K리그 최고의 별은 누가될까.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8일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의 개인상 후보를 공개했다.
감독상 후보에는 김기동(포항) 이정효(광주) 조성환(인천) 홍명보(울산)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7년 만의 K리그1 우승으로 감독상을 거머쥔 홍 감독은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김기동 이정효 조성환 감독은 홍 감독의 아성에 도전장을 냈다.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김주찬(수원) 이호재(포항) 정호연(광주) 황재원(대구)이다. 19세의 겁없는 막내 김주찬은 고비마다 골을 터트리며 수원의 '소년가장'이라는 훈장을 달았다. 그는 24경기에서 5골을 터트렸다. 36경기에서 8골-1도움을 기록한 이호재는 '특급 조커'로 명성을 날렸다. 정호연은 엄지성과의 내부 경쟁에서 생존했다. 그는 33경기에서 2골-4도움을 기록했다. 정호연과 함께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황재원은 32경기에서 1골-3도움을 올렸다. 그는 K리그에서 정상급 오른쪽 풀백으로 성장하고 있다.
|
최우수감독상, MVP, 영플레이어상은 각 1명씩, 베스트11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예를 누린다. 베스트11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 우, 중앙을 구분하여 수상자를 가린다.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최종 수상자는 12월 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