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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포FC가 창단 2년 만에 K리그2(2부 리그)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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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김포로 이적한 뒤 고정운 감독 지도 하에 화려한 꽃으로 다시 피어나고 있다. 그 원동력은 '배고픔'이다. 고 감독은 "창단할 때 팀 재정 상태를 고려해 스타들은 꿈도 꿀 수 없었다. 배고픔, 간절함이 있는 선수들을 뽑을 수밖에 없었다. 사실 이들에게 힘든 훈련의 나날들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묵묵히 감독의 요구를 수행해줬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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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처음에는 여기까지 생각하지 못했다. 큰 꿈은 K리그1이겠지만, 올라가서도 유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야 한다. 욕심을 부리기보다 남은 3경기를 잘해서 2위까지 올라 설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마침 다음 상대가 김천 상무이다. 이 팀을 넘으면 자신감을 가지고 K리그1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