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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그야말로 '꿀잼'이다. 역대급 K리그2(2부) 플레이오프(PO) 막차는 누가 탈까.
각 팀마다 4~5경기씩 남은 상황에서 올 시즌 K리그2 윤곽은 어느 정도 잡힌 분위기다. 부산(승점 62)과 김천(승점 58)이 1위와 2위를 굳혀가고 있고, 3위와 4위도 부천과 김포(이상 승점 53)로 굳어지고 있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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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분위기가 좋은 건 충북청주다. 지난 3월 1일 서울이랜드전 승리 이후 9경기 연속 무승에 시달렸던 충북청주는 5월부터 반등을 이어나갔다. 21경기에서 단 2패밖에 당하지 않았다. 조르지가 11골을 터뜨리며 주포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고, 2부에서 한물 갔다고 평가받는 선수들이 최윤겸 감독의 지도아래 다시 태어나고 있다. '최윤겸 매직'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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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과 전남도 막판 스퍼트가 필요하다. 지난 시즌 승강 PO를 펼쳤던 안양은 8월말부터 급격하게 부진한 모습이다. 최근 2무4패. 지난달 17일 충남아산과의 수중 혈투에서 3대4로 역전패한 것이 뼈아팠다. 전남은 최근 경남과 충남아산을 꺾으면서 연승을 달렸지만, 꼴찌 천안에 1대3으로 패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