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티무르 카파제 우즈베키스탄 감독이 판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5분 정우영에게 선제실점한 후 25분 얄로리딘노프의 프리킥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전반이 끝나기 전인 38분 정우영에게 추가실점하며 패배 고배를 마셨다.
후반 29분 부리에프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상황은 우즈베키스탄에 이로울 게 없었다. 카파제 감독은 "우리도 옐로카드 받은 적이 있다. 심판이 옐로카드, 레드카드 준 것이 이해가 안 된다. 선수들의 심리를 봤을 때, 더욱 더 (판정이)공정하길 바랄 것"이라고 판정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토로했다.
카파제 감독은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준결승에 선착할 때만 해도 한국과 중국 중 어느 팀이 준결승에 올라와도 상관없다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었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