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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잘 나가자 주장 손흥민의 리더십도 화제다.
포스테코글루는 새 캡틴으로 손흥민을 선택했다. 유럽 축구에서 변방인 아시아인에게 주장 완장을 맡긴 결정은 매우 파격적이었다.
뚜껑을 열자 포스테코글루의 판단이 옳았음이 드러났다. 손흥민은 유럽, 남미, 아프리카계 백인과 흑인들은 물론 어린 선수들까지 두루 통솔하는 동시에 모범이 되는 경기력까지 뽐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는 공을 소유하길 원한다. 경기를 지배하고 싶어 한다. 가능한 한 높은 곳에서 상대 진영에서 플레이하길 원한다. 우리 선수들도 이에 부합하는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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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케인의 공백은 누구 한 명이 아니라 모두가 나눠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팀에 케인이 없다. 모두가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모두가 충분히 잘할 수 있다. 특히 윙에 좋은 선수들이 있다. 새로 영입한 브레넌 존슨도 있다. 기대가 크다. 팀 스포츠다. 모두가 골에 대한 갈망을 가져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매일 훈련에 임하는 태도부터 뛰어난 리더다. 우리 팀에 가장 이상적인 선수다"라며 크게 만족해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