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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어린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무대입니다. 세계 명문 팀과 뛰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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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회 취지가 좋은 데다가 '국제대회'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많은 해외 구단들의 참가를 성사시킨 덕분에 '초대 대회'이고, 개막 초반임에도 벌써부터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리그 관계자는 "첫 대회부터 많은 해외 구단들이 참가를 결정해준 덕분에 일단 대회 자체의 경쟁력은 확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가 잘 마무리되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성격의 국제대회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오후에는 참가팀 감독들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하워드존슨 인천에어포트 호텔 메가스타볼룸에서는 열린 미디어데이는 K리그 U-17팀 감독들과 해외팀 감독들을 구분해 각각 1, 2부로 나누어 열렸다. 국내외 감독들 모두 이번 대회가 '어린 축구선수들의 발전을 위한 최적의 기회'라는 데 입을 모았다. K리그 유스팀 감독들은 한 목소리로 "스타일이 다른 여러 나라 선수들과 경기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더 많은 경험을 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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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6개 팀씩 2개 조로 나누어 3일부터 8일까지 조별리그를 치른 뒤 9일에 결승전과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