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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팬들을 미치게 하는 시즌이다. '창단 50주년' 포항 스틸러스가 조기에 K리그1 스플릿 A 진출을 확정지었다.
올 시즌 포항이 6월 6일부터 3개월여간 2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경기 막판 집중력 덕분이다. 패색이 짙던 경기에서 후반 35분 이후 결승골과 동점골, 일명 '극장골'을 터뜨려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승리까지 따낸 경기가 9차례나 된다. 이 9경기에서 얻어낸 승점만 21점이다. 포항이 29라운드까지 쌓은 승점의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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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이번 시즌 '전북 킬러'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지난 7월 21일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43분 이호재의 결승골로 2대1 승리를 맛봤다. 포항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전북을 3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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