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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 수비수 이한범이 덴마크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스포츠조선 8월25일 단독보도>
이한범은 울산전을 앞둔 25일 선수단과 작별한 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미트윌란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한범은 미트윌란 구단을 통해 "유럽에 진출해 기쁘다. 몇 차례 경기를 챙겨봤는데, 공격적인 스타일이 매력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인고 출신으로 2021년 서울에 입단한 이한범은 안익수 전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첫 시즌 리그 10경기에 나선 이한범은 2022시즌 계속된 부상에도 23경기를 뛰었다. 올시즌 김주성의 센터백 파트너로 현재까지 18경기에 나섰다. 1m88 장신으로 공중볼 장악에 능하고, 볼 컨트롤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 공격진으로 뿌리는 전진패스가 일품이다.
현재 햄스트링 부상 중인 조규성이 복귀하는 9월 중순부터 미트윌란에 한국인 '훈남 듀오'가 가동될 전망이다. 이한범은 유럽파 신분으로 9월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