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데클란 라이스는 지난달 영국 내 이적으로는 최고 몸값을 경신했다.
하지만 몇 주 만에 역사는 또 바뀌었다. '큰 손' 첼시가 브라이턴의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품에 안았다. 카이세도의 이적료는 라이스보다 1000만파운드 많은 EPL 역대 최고액인 1억1500만파운드(약 1965억원)를 기록했다.
라이스는 22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대0을 승리를 이끌었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뛴 EPL 2경기에서 전승했다.
라이스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로부터 '카이세도가 벌써 네 기록을 깼다니 믿을 수가 없다'는 질문을 받았다. 라이스의 '깨알 반응'이 흥미로웠다. 그는 "2주 동안 벽에 걸어 두었는데 벌써 내려왔다"고 대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카이세도는 21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첼시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16분 교체투입됐지만 팀의 1대3 패배로 빛이 바랬다.
라이스는 "이제 2경기를 치렀는데 나의 이적료와 아스널에서 뛰는 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 있다"며 "난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계속해서 증명하고 싶다. 난 정상에서 뛸 수 있고, 계속해서 최고의 활약을 유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