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LEE를 믿는다.'
이강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소식이다. 청신호다. 이강인이 윙어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서 PSG에 주전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PSG가 마르코 베라티의 이적에 집중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원의 점유율은 좋지만, 너무 무미건조하다'며 '베라티의 이적 이후 맨체스터 시티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을 모색했지만, 결국 PSG는 더 이상 미드필드진 영입은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PSG는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없다. 한마디로 슈퍼 크랙 두 명이 없어졌다. 킬리안 음바페가 가세했고, 바르셀로나에서 우스만 뎀벨레가 들어왔지만, 중앙에서 상대 수비를 찢고 기회를 창조적으로 만들어내는 플레이는 부족하다.
이강인은 시즌 출발을 윙어로 했다. 단, 음바페와 뎀벨레가 들어오면서 이강인의 주전 경쟁력은 약해졌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고, 뎀벨레 역시 여전히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윙어다.
PSG 핵심 미드필더는 베라티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다. PSG는 대대적 선수 개편을 원한다. 슈퍼스타들 위주의 '갈락티코 정책'이 아닌, 잠재력이 뛰어나고 활동력이 좋은 신예들을 중심으로 팀 체질을 완전히 개편하려 한다.
때문에 베라티는 이적 대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사우시 알 나스르에서 베라티를 원하고 있다. 베라티 역시 PSG와 이별을 원한다. 결별은 시간 문제다.
PSG의 중원은 빌 수 밖에 없다. 포화상태인 윙어 대신 중앙 미드필더로서 이강인은 PSG에서 안착할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