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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2023~2024시즌 개막전에서 부진했다. 지난 시즌 슬럼프의 연장선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고 나서 맞이하는 첫 경기였다. 동시에 손흥민이 팀의 주장으로 임명되고 나서 치르는 첫 공식전이었다. 축구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보다 낮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센터포워드 히샬리송(6.6점)과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6.5점) 뿐이었다. 셋을 제외하면 모두 7점 이상 준수한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미러는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마티아스 옌센을 막으려는 어설플 시도가 페널티킥으로 연결됐다. 동점골의 빌미가 됐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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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이 시작하고 나서도 똑같은 의문이 반복되고 있다. 슬럼프가 1년 넘게 지속되면 그것은 그냥 실력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케인이 떠난 마당에 손흥민 의존도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심지어 손흥민에게 주장까지 맡겼다. 손흥민의 기량 회복이 어느때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