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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의 '찢어진 복근'이 화제다.
헨더슨은 최근 자신의 SNS에 '우승을 꿈꾸지 마라. 그것을 위해 훈련하라'는 글과 함께 실외 훈련장과 체육관에서 훈련하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사실상 휴가를 반납하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듯 했다. 빨래판 복근과 줄무늬 근육이 압권이었다.
리버풀 팬들도 환호했다. 헨더슨을 향해 '주장의 모습이 환상적이다', '몸을 찢었다', '조던 파워' 등 찬사의 글들을 쏟아냈다.
미드필더인 헨더슨은 리버풀과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하지만 주전 경쟁은 더 힘겨워지고 있다.
리버풀의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선 중원 재편이 가장 큰 화두다. 헝가리 특급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와 아르헨티나 출신의 '월드컵 위너'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리버풀에 새롭게 가세했다.
헨더슨의 설자리는 더 좁아졌다. 이적설도 피해가지 못했다. 그는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로부터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다. 제라드가 알 이티파크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헨더슨의 사우디라아비아행도 제기됐다.
그러나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신뢰는 여전하다. 클롭 감독은 올초 헨더슨에 대해 "그는 우리에게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밝힌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