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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클린스만호의 9월 A매치 두번째 상대가 마뜩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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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대체팀이다. 유럽은 유로 2024 예선을 치르고 있다. 10개조로 편성됐다. A조부터 G조까지는 각각 5개팀씩, H~J조에는 6개팀이 들어가있다. 5개팀이 배정된 7개조의 경우 경기가 없는 팀이 한 팀씩 나온다. 이들을 상대로 평가전을 노려볼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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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팀도 섭외할 수 없다. 9월에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예선전 일정이 잡혀있다.
아프리키팀들은 2023년 아프리카 컵오브네이션스 예선을 치른다. 모리셔스, 차드, 지부티 등 1차 예선 탈락팀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FIFA랭킹 100위권 밖의 팀들이라 평가전의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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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북중미팀들이 여유는 있다. 북중미네이션스리그 예선이 9월 시작한다. 그러나 예선에 나서는 팀들은 파나마, 과테말라 등 12개팀이다. 한국이 원정에서 경기를 펼칠만큼 의미가 있는 팀들이 아니다. 본선 토너먼트는 11월에 시작한다. 예선 통과 4팀과 시드 배정을 받은 캐나다, 미국, 코스타리카, 멕시코가 나선다. 이 팀들 가운데 9월 일정이 없는 팀은 캐나다와 코스타리카, 멕시코다. 그러나 멕시코는 이미 평가전을 취소했기 때문에 캐나다와 코스타리카가 대안으로 삼을 수 있다. 다만 이들과 유럽에서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한국이 여러가지 비용 부담을 할 수 밖에 없다.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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