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돌싱포맨' 박하선이 류수영도 오열했던 신혼 초 부부싸움을 공개했다.
21일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측은 '소시지 먹은 류수영을 보고 참지 못한 박하선의 분노'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박하선은 부부싸움하다 남편 류수영을 울린 적이 있다며 "임신했을 때다. 호르몬이 오르락내리락할 때였다. 집에 온대 놓고 한 시간 넘도록 안 오더라. 임신한 채로 겨울에 밖에서 기다렸다. 근데 소시지를 먹으면서 오는 거다"라며 "남편이 편의점 음식을 진짜 좋아하는데 제가 못 먹게 한다. 그 한 시간 사이에 먹지 말라는 걸 다 먹고 소시지를 먹고 들어온 거다 너무 화가 나서 '지금 소시지를 먹어?' 했다"고 밝혔다. 류수영은 그때의 박하선을 "마치 한 마리의 짐승 같았다"고 비유했다.
박하선은 "집에 삐쳐서 있는데 음악 소리가 들리는 거다. 너무 열받았다. 혼나놓고 음악을 들어? 싶어서 문을 열었는데 부엌에서 라디오를 틀어놓고 울고 있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후에는 류수영을 울린 적이 없다는 박하선은 "신혼 초 일이었다"고 웃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박하선은 류수영이 만든 음식을 보고 "또 이거야?"라고 반응했다고. 이에 김준호는 "제육볶음을 연속 12회, 라멘을 연속 60회를 먹였다"고 박하선을 변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