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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끼리는 통한다. 메시 "세계 최고의 감독은 펩"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3-06-14 16:32 | 최종수정 2023-06-15 06:57


'GOAT'끼리는 통한다. 메시 "세계 최고의 감독은 펩"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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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GOAT(Greatest Of All Time)'끼리는 통한다.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로 평가되는 리오넬 메시가 세계 최고의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 '미러'는 14일(한국시각) '메시가 과르디올락 세계 최고라고 칭송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다. 이번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서 나도 정말 기뻤다"라고 말했다.

메시는 "과르디올라는 이미 세계 최고였다. 증명할 필요도 없었지만 이번에 챔피언스리그에 우승하면서 더욱 확실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룩한 업적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라며 감탄했다.

과르디올라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3관왕을 달성했다. 유럽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트레블이 어렵다. 과르디올라는 1999년 알렉스 퍼거슨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역대 2번째 트레블에 성공했다.

또한 맨시티 클럽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과르디올라는 맨시티를 이끌고 지난 6년 동안 5차례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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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과르디올라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FC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일했다. 이 시절 바르셀로나는 역사상 최고의 팀으로 꼽힌다.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코파델레이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합작했다. 2008~2009년은 트레블이었다.


과르디올라는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로 떠났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하며 분데스리가 우승 3회를 차지했다.

메시는 가장 좋아하는 동료가 누구냐는 질문에 "호나우지뉴, 데코, 에투, 수아레스, 사비,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등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했다. 나는 운이 좋았다. 그러고보니 너무 많아서 네이마르를 잊을 뻔했다. 내가 언급하지 못한 선수들이 많을 것이다. 나는 최고의 스트라이커들과 함께 뛰었다. 이브라히모비치, 다비드 비야도 생각난다"라고 회상했다.

메시는 "그래서 나는 편안하게 뛰었다. 그들과 같이 플레이하는 일은 쉬웠다"라고 추억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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