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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다시 2파전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디 하우 감독이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뉴캐슬이 맨유가 노리고 있는 김민재의 '하이재킹'에 나섰다. 뉴캐슬은 김민재의 영입을 적극 고려 중이다. 에디 하우 감독은 파비앙 사르, 스벤 보트만과 함게 경쟁할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다. 김민재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고 했다.
에디 하우 감독은 뉴캐슬을 챔피언스리그에 올려놨다. 뉴캐슬은 지난 여름 예상과 달리 무차별적 영입을 지양했다. 대신, 팀에 꼭 필요한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실리를 추구했다. 그 중심에는 에디 하우 감독의 지도력과 카리스마가 있다. 때문에 에디 하우 감독의 요청은 무시할 수 없다.
뉴캐슬은 당초 김민재를 포기하는 분위기였다. 대신, 세리에 A 토리노 주전 센터백 페르 슈어스(23) 영입으로 방향을 선회하려 했다.
사우디 국부펀드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에 인수된 뉴캐슬은 거대한 자본력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 최고 부자 구단이다. 뉴캐슬 역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했고, 중앙 수비진의 보강을 노리고 있다. 김민재가 영입 0순위였다. 나폴리의 방출조건을 충분히 검토했고, 방출 옵션에 따른 이적료 지급은 당연히 가능하다.
그러나 더 선은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웨스트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웨스트햄 고위수뇌부와 비밀 회동을 가졌다. 뉴캐슬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했다.
이탈리아 나폴리 현지 매체들과 영국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의 맨유 영입 사실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단, 이적 전문가 로마노의 SNS는 '김민재의 방출옵션 조항은 7월 한정 발동된다'고 했다. 김민재와 계약이 7월에만 가능하다는 의미다. 맨유로 굳어졌던 김민재의 행선지가 다시 맨유와 뉴캐슬의 2파전으로 흐르고 있다. EPL 최고 부자구단 뉴캐슬이 마음만 먹으면 거액의 연봉 조건으로 김민재 영입이 가능하다. 돈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