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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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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포메이션으로 맞선 제주는 헤이스, 곽승민, 김대환으로 스리톱을 세웠다. 좌우 윙백에는 이기혁과 안태현을 둔 남기일 감독은 이창민과 김봉수가 중원을 채웠다. 스리백은 정 운, 임채민, 김주원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반면 제주는 패하지 않는 경기를 하고 있다. 8경기 연속 무패다. 특히 최근 11경기로 영역을 확대하면 8승2무1패로 초상승세를 타고 있다. 어느새 순위도 2위(8승4무4패·승점 28)까지 치고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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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치열한 중원싸움이 펼쳐졌다. 포항이 간헐적으로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이내 무산됐다. 반면 제주는 잦은 패스미스로 답답한 경기운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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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골을 노리던 포항은 후반 11분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준호 대신 이승모, 김승대 대신 김인성을 투입했다. 제주는 후반 24분 이기혁 대신 유리 조나탄을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포항은 후반 28분과 후반 31분 이호재와 백성동의 슈팅이 나란히 상대 골키퍼 김동준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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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후반 41분 이호재가 날카로운 헤딩 슛을 날렸지만, 김동준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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