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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그저 이 순간을 즐기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그리고 이 트레블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대기록을 세운 5번째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그런데 관심은 셀틱의 트레블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였다. 최근 그가 토트넘 감독으로 선임됐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왔다. 토트넘은 율리안 나겔스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아르네 슬롯 감독 등에게 퇴짜를 맞은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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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BBC 스포츠사운드'와의 다른 인터뷰에서도 "당신이 왜 이 질문을 하는지는 이해하지만, 지금 내 상황에서 나는 즐길 자격이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만 강조했다.
한편, 셀텍의 주장 칼럼 맥그리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적설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환상적인 일을 해냈다. 솔직히 그가 처음 클럽 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얼마나 좋았는지 다 얘기하기도 힘들다. 내가 개인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그가 가능한 오래 여기 있기를 바란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