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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일단 파리생제르맹 퇴단은 확정이 됐다. 이제 남은 것은 향후 행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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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경악한 가운데, 메시의 아버지는 곧바로 이 보도를 부인했다. 호르헤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내년 어떤 클럽과도 계약한 것이 전혀 없다. 리오넬이 파리생제르맹에서 시즌을 마치기 전까지는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항상 루머들이 있어왔고 많은 사람들이 리오넬의 이름을 이용해 악명을 떨치지만 진실은 하나뿐"이라며 "구두로 계약하거나 사인한 것도 합의한 것도 전혀 없다.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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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감독은 마지막으로 "내가 그의 머릿속을 알 수는 없지만 그와의 관계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다. 우리는 문이 열려 있다. 메시가 오기만 한다면, 그는 우리를 도울 수 있다. 이는 전적으로 메시에게 달려 있다. 이는 순전히 그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지난 우승 확정 후 라포르타 회장이 "메시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전한데 이어, 사비 감독 마저 메시의 영입을 천명하며, 다시 한번 메시의 거취가 화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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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첫번째는 바르셀로나다. ESPN은 '메시의 최우선은 바르셀로나 복귀다.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며칠 내에 상황을 해결하길 원하고 있다'고 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메시를 향한 바르셀로나의 제안은 없지만, 메시는 며칠 내로 결정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바르셀로나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바르셀로나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진전은 없다. 바르셀로나가 인터마이애미와 손을 잡고 메시 영입을 추진한다는 계획 등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메시가 파리생제르맹을 떠나는 가운데, 그의 행선지는 바르셀로나일까, 사우디일까, 아니면 제 3국일까.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