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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인터밀란이 13년 만에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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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의 결승행을 예상한 '축잘알'이 있다. 바로 위르겐 클린스만 현 A대표팀 감독이다. 현역시절 인터밀란에서 뛰었던 클린스만 감독은 3달 전, 인터밀란의 선전을 예상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989년부터 1992년까지 인터밀란에서 활약했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로타르 마테우스-위르겐 콜러와 '게르만 삼총사'를 구성했다. 그는 이탈리아 아페리칼치오와의 인터뷰에서 "난 인터밀란의 전술이 마음에 든다. 하지만 나폴리를 따라 잡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하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인터밀란의 선수들은 매우 뛰어나다. 유럽 최고의 팀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난 인터밀란이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터밀란이 최소 준결승 이상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난 인터밀란이 그 정도로 높은 위치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6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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