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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유리몸인데, 연봉이 너무 높네.
케이타는 지난 5년간 리버풀에서 뛰며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워낙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라 클롭 감독도 잔류를 원했다. 하지만 내부 경쟁에 힘겨웠고, 리버풀도 연장 계약을 하겠다는 결정을 되돌리기로 했다.
케이타는 2018년 러비풀에 오기 전 라이프치히에서 뛰었다. 친정 복귀가 논의됐고, FC바르셀로나 역시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빠질 자리를 케이타로 메울 계산을 하고 있었다.
케이타는 리버풀에서 12만파운드(약 1억9000만원)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AC밀란 수뇌부는 높은 몸값에 비해, 문제가 되는 그의 건강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타는 리버풀 합류 후 부상으로 총 87경기에 결장했다. 이번 시즌 역시 모든 대회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는 3경기 출전에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하지만 AC밀란이 고민스러운 건, 몸상태만 좋으면 제 역할을 무조건 해낼 수 있다는 점. 여기에 지역 라이벌인 인터밀란도 케이타를 주시하고 있어 영입전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