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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가 56분간 '10명 투혼'을 펼쳤지만, '꼴찌 탈출'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사우샘프턴을 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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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선 사우샘프턴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체 아담스가 섰고, 2선에 카말딘 술레마나, 카를로스 알카라스, 시오 윌콧이 배치됐다.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로메오 라비아와 제임스 워드-프라우스로 구성됐다. 포백 수비는 로맹 페라우-아르멜 벨라코차프-얀 베드나렉-카일 워커 피터스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개빈 바주누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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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전반 43분 베르호스트 대신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를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사우샘프턴도 후반 9분 알카라스 대신 스튜어트 암스트롱을 투입해 미드필더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는 모습이었다. 후반 19분에는 맨유 패스를 차단한 뒤 월콧이 데 헤아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을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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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역습을 잘 버텨내던 맨유는 후반 12분 득점 찬스가 아쉽게 불발됐다. 아크 서클 왼쪽에서 페르난데스가 시도한 회심의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가 겨우 쳐낸 뒤 오른쪽 골 포스트에 맞고 튕겨나왔다. 2분 뒤에는 사우샘프턴도 비숫한 상황을 연출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워커 피터스가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렸지만, 왼쪽 골 포스트를 강타했다.
맨유는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8분 '영 스타'들을 대거 투입했다. 산초 대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대신 파쿤도 펠리스트리를 교체투입시켰다. 사우샘프턴도 후반 31분 세쿠 마라과 아담 암스트롱을 투입해 맞불을 놓았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39분 윌콧 대신 2m1의 장신 스트라이커 폴 오누아추를 투입해 높이까지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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