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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선수!(What a player!)"
올 시즌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에게 시련이었다. 카타르월드컵 직전 안와골절 부상 이후 이어진 컨디션 난조 속에 6골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 노팅엄전에서 손흥민은 히샬리송과 특유의 스피드를 살린 질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결국 후반 히샬리송의 크로스를 무릎으로 컨트롤한 후 상대 가랑이 사이로 밀어넣는 기술적인 슈팅으로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승점 48점으로 4위를 수성하며 5위 리버풀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손흥민이 이날 SNS에 직접 올린 찰칵 세리머니 사진 아래 '3골, 승점 3점, 좋은 날. 좀 쉬고 잘 회복해서 다음 주말 다시 돌아올게요'라는 한줄을 남겼다. 이어 동료들의 애정이 듬뿍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핀포인트 크로스로 케인의 헤딩 선제골을 이끈 포로는 "대단한 선수!"라는 한 줄을 달았다. 골 직후 손흥민과 검지를 잇는 'ET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던 포로는 검지 이모티콘과 하트 스마일리로 애정을 표했다. 신입 동료 단주마는 '찰칵 세리머니'를 뜻하는 카메라 이모티콘으로 화답했고, 전 동료이자 절친인 델레 알리, 케민 비머등도 손흥민에게 하트 이모티콘으로 마음을 전했다. 무려 130만 건이 넘는 '좋아요'가 달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